핑커교수가 놓치고 있는 것
Mental Muscle :
2009/11/25 13:15
핑커교수께서 글래드웰의 반격에 "응사"했습니다.
("갑자기 뭔 소리야"가 하시는 분들은 아래 글을 먼저 읽어 주셔요 ^^)
글래드웰이 뉴욕타임즈에 반박문을 기고했고, 뉴욕타임즈는 핑커교수의 답신을 함께 게재했습니다. 아래는 핑커 교수의 답신 일부입니다.
그런데, "IQ가 성공을 설명하는 효과적인 지표이다"라는 사실이 "IQ가 높으면 사회적 성공으로 이어진다"라는 말로 항상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IQ의 사회적 성공에 대한 설명량이 36%라는 것은, 달리 말해 성공의 64%는 IQ이외의 요인이 작용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IQ가 설명해 내지 못하는 성공요인 64%를 찾기 위해 많은 학자들이 노력하는 중입니다. 글래드웰이 아웃라이어에서 소개한 환경과 연습의 적절한 조합이 그중 하나이고, 다니엘 골만을 통해 널리 알려진 감성지능 (Emotional Intelligence)2도 성공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전에 이 블로그에서 소개한 기개 (Grit)3도 그중 하나이고요.
인지지능, 감성지능, 1만시간 연습, 기개 중 인지지능이 성공을 예측하는 데 설명량이 가장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인지지능은 대단히 높은데, 연습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이 성공할 일은 전혀 없을 듯합니다.
핑커 교수가 글래드웰을 씹기 위해 무리하고 있는 듯합니다.
("갑자기 뭔 소리야"가 하시는 분들은 아래 글을 먼저 읽어 주셔요 ^^)
글래드웰이 뉴욕타임즈에 반박문을 기고했고, 뉴욕타임즈는 핑커교수의 답신을 함께 게재했습니다. 아래는 핑커 교수의 답신 일부입니다.
What Malcolm Gladwell calls a “lonely ice floe” is what psychologists call “the mainstream.” In a 1997 editorial in the journal Intelligence, 52 signatories wrote, “I.Q. is strongly related, probably more so than any other single measurable human trait, to many important educational, occupational, economic and social outcomes.” Similar conclusions were affirmed in a unanimous blue-ribbon report by the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and in recent studies (some focusing on outliers) by Dean Simonton, David Lubinski and others.핑커 교수의 요지는 개인의 사회적 성공을 예측하는 데 IQ만큼 확실한 단일 측정지표가 없다는 것입니다. 틀린 말이 아닙니다. 지능과 성공사이의 상관관계가 0.6이나 된다는 연구1도 있습니다. 즉, IQ가 성공의 36%정도를 (0.6 * 0.6 = 0.36) 설명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IQ가 성공을 설명하는 효과적인 지표이다"라는 사실이 "IQ가 높으면 사회적 성공으로 이어진다"라는 말로 항상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IQ의 사회적 성공에 대한 설명량이 36%라는 것은, 달리 말해 성공의 64%는 IQ이외의 요인이 작용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IQ가 설명해 내지 못하는 성공요인 64%를 찾기 위해 많은 학자들이 노력하는 중입니다. 글래드웰이 아웃라이어에서 소개한 환경과 연습의 적절한 조합이 그중 하나이고, 다니엘 골만을 통해 널리 알려진 감성지능 (Emotional Intelligence)2도 성공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전에 이 블로그에서 소개한 기개 (Grit)3도 그중 하나이고요.
인지지능, 감성지능, 1만시간 연습, 기개 중 인지지능이 성공을 예측하는 데 설명량이 가장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인지지능은 대단히 높은데, 연습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이 성공할 일은 전혀 없을 듯합니다.
핑커 교수가 글래드웰을 씹기 위해 무리하고 있는 듯합니다.
- Neisser, U., Boodoo, G., Bouchard, T. J. J., Boykin, A. W., Brody, N., & Ceci, S. J., et al. (1996). Intelligence: Knowns and unknowns. American Psychologist, 51, 77–101. [본문으로]
- Mayer, J.D., Salovey, P. (1993). The intelligence of emotional intelligence. Intelligence, 17, 433-442. [본문으로]
- Duckworth, A. L., Peterson, C., Mattehews, M. D. & Kelly, D. (2007). Grit: Perseverance and passion for long-term goal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92, 1087-1101.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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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항상 감사드립니다 ^^ 흥미롭네요~
감사합니다. 종종 들러주세요 ^^
"인지지능이 높은데 다른 것들은 형편없는 사람이 성공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다른 것도 마찬가지죠. 감성지능이나 연습이나, 뭐나...
그것 빼곤 다른 것은 형편없는데 그것만 해서 될리 없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인지지능이 높지 않아도 연습량이 충분하면 대학교수 정도의 성공은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지지능은 높은데, 연습량이 부족하면, 사회적 성공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오해 없도록 본문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