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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온

뇌수술 받으며 반조를 연주한 한 음악가가 화제입니다. 에디 애드칵이란 70대의 음악가입니다. 블루그라스의 거장이라고 합니다. 심한 수전증에 걸렸는데, 어떤 치료를 해도 통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지막 시도가 Deep brain stimulation이었습니다. 손떨림 원인이 되는 뇌부위를 찾아내, 미약한 전기자극을 주는 겁니다. 뇌의 깊숙한 부분에 전기장치를 삽입, 자극한다해서, Deep Brain Stimulation입니다.

뇌 안쪽 (thalamus; 시상)에 전기장치를 삽입해야 하니, 당연히, 뇌를 열어야 하는 뇌수술을 해야 합니다. 뇌수술 받을 때는 의식을 유지합니다. 뇌를 열기 위해, 표피만 마취하지, 뇌에는 마취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뇌에 마취를 할수도 없겠죠. 다행히, 뇌는 통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뇌 수술하는 과정에서 환자는 수술 집도의사에게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줍니다. 보통 환자에게 말을 시키고, 문자나 도형을 읽게 합니다.

애드칵씨의 경우는 손떨림만 해결하는게 아니라, 반조를 예전처럼 연주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반조 연주와 관련이 되는 부분을 찾아내는 것이 이 수술의 관건이었습니다. 따라서, 수술중 반조를 연주하면서, 집도의에게 환자가 피드백을 줘야 했던 겁입니다. 이런 이유로 애드칵 씨는 세계 최초로 뇌수술 받으며 반조를 연주한 음악가가 됐습니다.

미국ABC의 굿모닝아메리카 (아래 동영상)에서 보도했고요, BBC에서 좀더 자세한 동영상을 보여줍니다.  잘 보시면, 집도의가 뇌의 여기 저기를 자극하면서, 뇌의 어느 부위가 반조연주와 관련되는지 찾는 장면이 나옵니다.



참고로, 굿모닝아메리카를 진행하는 리포터가 다이앤 소여인데, 언듯 40대로 보이지요?  예순 (1945년생)이 넘은 할머니입니다. ABC의 또 다른 간판 언론인 바바라 월터스 할머니가 있습니다. 이 양반도 40대후반 처럼 보이지만, 1929년생입니다. 나이를 뛰어넘는 젊음 (몸과 마음 모두)을 유지할수 있다는 것도 놀랍고, 여성의 나이와 무관하게 방송활동을 할수있는 문화도 부럽습니다. 

다이앤 소여 바바라 월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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