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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온

사람은 태어나서 홀로서기까지 오랜 세월 배우고 자라야 합니다. 이중 두뇌가 가장 왕성하게 자라는 부분입니다. 뇌는 나이에 따라 집중적으로 자라는 부분이 다릅니다.

대체로 영유아기에는 시각 등 감각과 관련된 부분, 초등학교 시절에는 운동관련 부분이 집중적으로 발달합니다. 10대부터 발달하는 부분은 사회활동과 관련된 부분, 즉, 사회뇌 입니다.  

(사회뇌가 뭐냐고요? 아래 설명해 놓았습니다.)

이를 교육제도에 응용하면, 초등교육은 몸을 움직이는 예체능 교육에 투자를 많이 해야하고, 중고등학교때는 사회활동에 관련된 부분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할수 있습니다.

사회활동이란게 사회봉사활동을 말하는게 아니라, 인간관계와 관련된 활동을 말합니다.

그런데, 사회뇌 발달에 콩나물 교실만큼 사회뇌 발달에 좋은 환경이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30명이 만들어 내는 인간관계와, 60명이 만들어 내는 인간관계의 복잡성은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단지 두배 복잡해 지는게 아니니까요. 

문제는 개별 학생에 대한 지도가 문제가 되는데, 이를 부담임제로 해결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한반에 60명, 담임은 3명. 교사 1인당 20명 정도니까, 개별 지도 가능하고, 한반에 60명 수용하니 교사 증축할 필요없고, 청소년들 사회뇌 자연스럽게 발달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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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뇌 가설이 있습니다. 사람의 뇌가 필요 이상으로 큰데, 그 이유가 복잡한 사회관계를 처리하기 위함이란 것입니다. 뇌의 크기가 사회의 크기에 비례한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리뷰의 논문에 사회뇌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된 사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즉, 사회뇌는 사회 활동과 관련된 정보를 처리하는 뇌를 말합니다. 사실상 뇌의 거의 모든 부분이 사회뇌라 할수 있습니다. 심지어 원초적인 시각정보를 처리하는 1차 시각피질도 사람과 관련된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하니까요.

하지만, 뇌부위 중에 사회관계에 특화된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posterior superior temporal sulcus란 곳은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의도를 추론하는 일을 하는 곳입니다. 즉, 이 부분이 잘 발달해야 흔히 말하는 사회지능이란 것이 높아집니다. 9살부터 17살 사이에 집중적으로 성장하는 부분입니다.

한국사회의 교육이 질이 그리 뛰어나다고 할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국학생들이 우수했던 것은 우선적으로 교육열에서 찾을 수 있겠지만, 콩나물 교실에도 한 원인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한반에 담임선생님이 3명이 있으면 교실내 인간관계가 훨씬 더 복잡해지겠네요... 그만큼 사회뇌 발달에 좋다는 것이죠.

검증된 이야기는 아니고, 논리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그래도 합리적이지 않나요?)

교사 증축하는데 돈쓰느니, 그 돈으로 교사 고용하는데 쓰면 교사 1인당 학생수를 더 빠른시일 내에 줄일수 있으니, 현실적인 대안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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