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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온

 
DNA를 발견해 노벨상을 받은 제임즈 왓슨이 흑인은 인종적으로 열등하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흑인이 백인보다 지능이 떨어지는데, 이는 유전적 차이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the fact that Africans score lower than Europeans on I.Q. tests suggests an ineradicable cognitive disability). 지능은 선천적으로 정해진다는 주장을 지능근본주의 (IQ fundamentalims)이라고 한다.

블링크와 티핑포인트로 유명한 말콤 글래드웰이 지능근본주의에 대한 반론을 정리했다.
글래드웰은 IQ전문가인 제임즈 플린의 연구를 들어 지능근본주의를 논박했다.

같은 네덜란드 사람들인데, 1980년대의 지능지수가 1950년대보 훨씬 높다. 유전적으로 동일한 사람들인데 말이다. 네덜란드 뿐 아니라 전세계 공통적인 현상. 후대로 갈수록 지능지수가 높아짐. 제임스 플린이 발견해서 플린효과라고 함.

흑인과 백인의 지능지수차이가 신생아일때는 거의 차이가 없다 (the cognitive functioning of infants, though admittedly crude, show the races to be almost the same).4살이 되면 흑인이 백인보다 4.5포인트 떨어진다 (by age four, the average black I.Q. is 95.4—only four and a half points behind the average white I.Q). 흑인과 백인의 격차는 4세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벌어진다 (Then the real gap emerges: from age four through twenty-four, blacks lose six-tenths of a point a year, until their scores settle at 83.4.).

유전자가 달라, 흑인의 지능지수가 떨어지는게 아니다. 성장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흑인의 인지적 환경이 백인에 비해 지능발달에 불리하다. 부모가 둘다 있는 것보다 한쪽만 있으면 인지적 환경이 덜 복잡하다. 흑인어린이의 경우, 한쪽 부모만 있는 경우가 많다.  (Black children are more likely to be raised in single-parent homes than are white children—and single-parent homes are less cognitively complex than two-parent homes).

흥미로운 현상은 동아시아 이민과 백인과의 지능과 사회적 성공관계.
전반적인 지능지수는 동아시아 사람이나 유럽인이나 별차이가 없다. 그런데, 동아시안들은 낮은 지능으로도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많다. 전문직이나 관리직 등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지능을 보면 동아시아 사람들은 평균 90, 유럽인들은 평균 97. 즉, 동아시아사람들은 IQ90만으로도 사회적으로 성공하는데, 유럽인들은 IQ가 97은 돼야 한다는 것. 이런 차이점을 찾아낸 제임스 플린은 열심히 노력하는 아시아의 문화적 특징때문이라고 설명했다 (There should be no great mystery about Asian achievement. It has to do with hard work and dedication to higher education, and belonging to a culture that stresses professional success).

달리 말해, 교육열이 성공의 비결이라는 것. 한국의 사교육열기는 극복해야할 "악"이 아니라 좋은 방향으로 살려야 할 "선"이란 말.

(기사 전문은 뉴요커 12월호에 실렸고, 글래드웰의 오디오 인터뷰도 있습니다.)
뉴요커 오디오 인터뷰


NPR 글래드웰 인터뷰: IQ Test is also a measure of society

보스턴 NPR(라디오)의 IQ전문가 대담: IQ and 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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